신차를 구입하려면, 우선 목돈을 마련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며, 목돈이 부족할 경우에는 금융권을 이용한 할부 구입과 장기렌트 또는 리스를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차를 소유할 경우 취·등록세를 비롯한 차량 등록 관련 비용이 들어가며, 신차 구매의 행복감과 동시에 운행을 시작하게 되면, 매년 두 번씩 자동차세를 납부해야 하며, 사고를 대비한 자동차 보험도 가입해야 하며, 매년 갱신을 해야 하는 고정 지출 비용입니다.
또한 자동차를 잘 관리하기 위해서는 정비 및 소모품 교환 비용이 끊임없이 지출되어야 하며, 혹시라도 차량 운행중 사고가 발생한다면, 사고 처리에 대한 시간과 부담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오래전부터 공유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카셰어링 서비스와 더불어 렌트카 서비스가 활성화 되었습니다.
이제 신차구매 시 소유 또는 렌트를 고민해야 하는 시대에 각각의 장·단점을 정확히 알아야 할 필요가 있으며, 차량의 운행 시 편의성도 따져봐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할부, 장기렌트, 리스에 대해 하나씩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신차 장기렌터카는 소비자가 차량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렌트카 업체에서 차량을 구매하며, 소비자는 최소 24개월 ~ 최장 60개월까지 장기계약을 하고 매월 대여료를 지급하고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각종 세금 및 보험, 차량 관리, 사고처리 등 모든 차량관리 업무를 렌터카 회사와 계약조건에 의해 대행하며, 소비자는 편리하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갖춘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만 21세인 경우에는 별도 심사과정을 거쳐서 승인 여부가 결정됩니다.
원하는 차량의 차종을 선택하고 기타 원하는 옵션, 연간 운행거리 및 정비에 대한 사항을 렌터카 회사와 계약을 하고, 계약 조건에 따른 렌트료를 매월 납부하며 사용하게 됩니다.
장기렌트는 대출인 금융상품이 아닌 대여로 분류되기 때문에 신용등급이나 대출한도에 영향이 없으며, 심사도 비교적 수월한 편이어서 쉽게 통과됩니다.
초기 비용 없이 계약이 가능한가?
장기렌터카는 계약시 20~30% 보증금이 필요하지만, 렌터카 업체마다 자체적인 무보증 심사 기준이 있어서 반드시 직원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대체로 신용등급 1~3등급인 경우는 보증금 없이도 가능하며, 신용등급이 낮은 경우에는 서울보증보험을 이용하면 가능합니다.
월 렌트료 납부만 부담하면 끝?
장기렌터카의 차량은 렌트카 업체 소유차량이므로, 소비자는 차량구입시 들어가는 취·등록세 및 공채할인이 필요없고, 차량사고의 경우에도 렌트카 업체에서 모든 과정을 처리하며, 렌트카 업체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이용자의 보험료 할증이 없고, 이용자는 면책금만 부담하면 됩니다.
차량은 기본적으로 렌트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자동차세 부담도 없을 뿐만 아니라, 개인 자산이 아니므로 건강보험이나 세금의 할증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습니다.
렌트카 업체에서 자동차 관리도 해준다?!
장기렌터카의 차량관리는 계약 시 정비포함 옵션을 선택하면, 업체에서 차량을 관리하고 정비까지 해주기 때문에, 업무로 바쁜 직장인들이나 차량관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초보 운전자들에게는 편리한 장점이 있습니다.
장기렌터카 업체들은 전문 정비업체와 계약을 통해 주기적으로 차량을 관리받도록 하고 있기 때문에, 이용자들은 편리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습니다.
장기렌터카를 이용할때 몇가지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으니 참고하셔야 합니다.
렌터카 업체와 계약을 체결할때 차량에 대한 불필요한 옵션을 추가하면, 차량가액이 높아져서 월 납입할 대여료가 비싸지기 때문에 미리 꼼꼼히 체크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업체와 체결한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반납을 하게 될 경우에는 높은 금액의 위약금을 물어야 하므로 신중히 생각하고 계약을 해야 합니다.
만일 장기렌트에 대한 승계를 할 경우에는 별도의 위약금이 없이 가능하므로 승계자를 찾는 것이 유리합니다.
예전에는 렌트카 번호인 "허 하 호"에 대한 시각이 품위 손상에 우려가 있어 꺼리는 경우가 있었지만, 요즘은 공유경제를 추구하는 추세여서 렌트카 번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습니다.
계약 종료 시 인수 or 반납 자유로운 선택!
장기렌터카는 계약할때 계약 만기시점에 차량을 인수하거나 반납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 종료 시점에 업체와 재렌트를 하고 계속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장기렌트나 리스로 일정기간 차량을 운행한 후 계약 종료와 동시에 차량을 반납하고, 다시 신차로 계약하여 계속해서 신차를 운행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자동차 리스 란 ?
보통 소비자들은 자동차의 리스나 장기렌트를 할때, 딜러들과 계약을 하기 때문에 정확히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자동차를 빌려 사용하면서 월 대여료를 내는 것도 같아서 구분이 쉽지 않지만, 리스와 장기렌트는 확실히 구분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장기렌트는 렌터카 업체의 상품이고, 리스는 현대캐피탈, 롯데캐피탈 등과 같이 금융회사 상품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그래서 장기렌트는 상품 대여를 하는 것이고, 리스는 금융회사에서 돈을 빌려서 매달 갚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그렇지만, 자동차를 빌려서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면에서 공통점이 많습니다.
사업자에게 편리한 장기렌트, 리스!
장기렌트나 리스를 이용하는 사업자는 차량 운행에 들어가는 각종 비용의 경비처리가 가능하며, 회계 처리도 간편하고 절세효과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사업자에게 유리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주로 법인에서 임직원 및 직원들의 혜택을 위해 장기렌트나 리스를 주로 이용하였지만, 최근에는 개인사업자도 업무로 사용되는 범위에서 경비처리가 가능하므로 많이 이용하는 추세이기도 합니다.
계약조건에 따라 대여료 차이
장기렌트나 리스는 계약조건에 따라 월 대여료 차이가 나기 때문에 조건을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계약기간은 길수록 대여료는 낮아지고, 연간 약정운행거리는 짧을수록 낮아집니다.
그밖에 차량 정비옵션 등에 따라 달라지고, 보험 약정이나 면책금, 보증금에 따라서도 달라지므로, 차량을 어떤 용도로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고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장기렌터카는 업체에 따라 특정 차량을 프로모션을 통해 홍보하는 경우에는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할 수도 있으며,
같은 차종의 차량이라 하더라도 업체에 따라 조건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여러 업체에서 견적을 받아 비교해 보실 것을 권장합니다.